김화순 선생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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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56회
작성일 2019-10-1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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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고 싶다
김화순
각자
서로 다른 그릇에 담겨
다양한 모습의 변화를 주듯이
다시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이고 싶다
가다가 길이 막히면
잠시 돌아 가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부는 바람이고 싶다
찾아오는 이 없어도
밤새도록 별들과 속삭이고
새들의 노랫소리 들으며
비, 바람, 구름, 햇살과 친구되어
꾸밈없는 들꽃이고 싶다
김화순
각자
서로 다른 그릇에 담겨
다양한 모습의 변화를 주듯이
다시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이고 싶다
가다가 길이 막히면
잠시 돌아 가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자연스럽게 부는 바람이고 싶다
찾아오는 이 없어도
밤새도록 별들과 속삭이고
새들의 노랫소리 들으며
비, 바람, 구름, 햇살과 친구되어
꾸밈없는 들꽃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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