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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김현구 시인, 월간시사문단 11월호 시(詩)부문 신인상 당선 등단 글자 확대 글자 축소
   글쓴이 : 시사문단 날짜: 17-11-13 20:05 조회: 13790 이 댓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댓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댓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댓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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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duyonhap.com/news/view.html?section=2&category=75&no=38068



[교육연합신문=박한석 기자]

본지 김현구(1964년 인천 출생) 기자가 올해 11월 시인으로 등단했다. 종합문예지 ‘월간 시사문단’<통권 175> 11월호를 통해 시(詩)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번 당선작은 서울 관악산 도림천에 관하여 쓴 작품 ‘도림천에 앉았다’ 외 2편 ‘2%부족하다’, ‘쇼핑백도 말을 한다’ 등 총 3편이 당선됐다. 심사평에 김현구의 시(詩)는 시(詩)로서 승화시키는 기법이 재미나다 하겠다.
 
첫 번째 작품 ‘도림천에 앉았다’ 시적 화자가 고양이의 모습을 본 시각과 그리고 본인의 뇌리에 있는 기사를 떠올린다. 마광수 시인의 죽음과 화자의 생각이 많은 생각을 주게 한다. 그런 면에서 이 시(詩)는 고양이로 의인화하여 본 ‘유유 태평(悠悠太平)’인 것이다. 시(詩)의 상상력이 뛰어난 작품이라 하겠다.
 
두 번째 당선작인 ‘2%부족하다’ 작품은 '다양한 무엇인가를 치수로 측정할 땐 여유가/ 한 틈도 없다/ 줄 자란 놈 치수는 알려주지만 정작 본인은/ 완벽하지 못하다' 제목 처럼 욕심과 현실에서 무엇인가 부족한 것보다는 느슨한 한 뼘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詩의 재미가 있도록 시인은 몸에 배어있는 시창작법을 쓰고 있는 형태이다. 오랫동안 습작을 하였으리라 본다고 했다.
 
세 번째 당선작 ‘쇼핑백도 말을 한다’ 이작품은 해학적이면서 동적인 소재로 쇼핑백을 시인은 선택했다.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시(詩)의 이미지로 처리한 것도 시(詩)의 관조적 표현으로 시로 잘 승화시켰다고 했다.
 
또한, ‘월간 시사문단’ 당선소감에서 김현구 시인은 희망과 빛을 만들어준 시(詩)에 대한 애정을 남다르게 표현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숱한 밤, 까만 밤들을 생각에 잡혀서 지냈던 날들. 오늘도 비바람들과 나무와 도시, 사람들로부터 나만이 아닌 세상 모든 것에 관심을 두는 계기로 시작되었다.
 
시(詩)는 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치는 것이다. 詩로 삶을 사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달았다. 시(詩)는 나보다 더 나를 돌아보게 한다고 말할 수 있었다.
 
인생의 삶이 100세의 기준의 절반을 훌쩍 넘어 살아온 나에게 나로부터 희망과 빛을 만들어준 시(詩)에 대한 애정, 그리움 등이 나약한 곳에 에너지를 넣어주었다. 오늘이 가고 내일이 와도 나의 시작은 변함없는 시(詩)작업이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간 시사문단’ 2017년 11월호 시부문 신인상 당선 수상자 / 김현구 시인, 도림천에 앉았다 외 2편
 
 
도림천에 앉았다
 
도림천 부근에서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그를 구로 마장천이라 한다
주위엔 조깅하는 젊은이들 자전거 쌩쌩 달린다
 
연신 졸음이 오는 계절 나는 한 마리의 고양이다
고양이처럼 연신 내내 졸다 아득한 며칠전 기사가
그 기사는 나의 피곤함과 무관하질 않다
 
나는 야한여자가 좋다던 시인이며 작가인
마광수가 세상을 떠났다
 
물은 흐름에 거스름 없이 직진모션 이다
시간 또한 원프러스원으로 멈춤을 모른다
 
시든지 문학이라도 쓴 대로 발표한 대로
거슬리는 물체 없이 잘 흘러 가기만 한다
 
도시의 개천이 더 멋지고 질펀하게 꾸며져 있다
건천이라도 물은 쉼 없이 자유롭다
 
도림천과 형형색색 인공풍차도 아낌없이 돈다
고양이 한 마리 기지개를 켜고 일어선다 야옹 야옹.
 
 
2% 부족하다
 
2% 부족한 실상의 여러것들이
필요한 치수만큼 계획만큼 산다고 했다
욕심은 무한정 내 거다라고 주장 한다
 
다양한 무엇인가를 칫수로 측정할 땐 여유가
한 틈도 없다
 
줄자란 놈 칫수는 알려 주지만 정작 본인은
완벽하지 못하다
 
고장 난 시계처럼 본인도 2% 부족하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이제는 측정하며 산다는 것도 컴퓨터가 할 일이다
우리가 할 일은 잃었다 무엇을 책임지고 살 것인가
 
인생의 칫수는 여유로운 길이로 재야 한다
넉넉하게 그렇지만 약간은 느슨한 한 뼘이다
 
 
쇼핑백도 말을 한다
 
어김 없는 가을 명절을 보듬어 앉고,
우리의 생활규칙은 지켜지며 흘러가고 있었다
 
손에 들고 차에 싣고, 어디로
개미가 먹이를 물고, 행렬을 가듯이 이동하며 다닌다
 
무게나 크기에 따라 상품에 따라
가치의 역할을 달리 한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사람들 모습과 표정들이 각양 각색 이었다
그와 함게 쇼핑백도 보이지 않는 말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것들이 서로의 관심으로
사람 관계를 유지 한다는 것이다
 
웃고, 슬프고, 괴롭더라도
끊임없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지속되어야 하는 것 같다고 보였다
 
오늘이 지나면 새로운 일상이 나타나고
전개되려나 하고 생각도 해보기로 했다
 
갑자기 오후의 햇살이 가려지고 안개빛으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것이 보였다.
 
 
◇ 김현구 시인 약력
1964년 인천 출생, 서울 휘문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졸), 현재 교육연합신문 기자, 빈여백동인, 한국시사문단작가협회 정회원
 
[이 게시물은 시사문단님에 의해 2017-11-13 20:23:51 빈여백동인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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