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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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누구나 100%를 좋아한다.
25, 26
1, 12, 26, 32, 47, 53, 66
반복되는 숫자
검게 물이 차오른다.
10, 22, 27, 34, 47
작은 점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입이 벌어진다.
누구나 혀는 두껍다.
누운 자세가 곧아야 허리가 편하다.
1, 3, 20 점 ·
시계 찬 왼쪽 손목이 굵다.
분홍빛 체크무늬 짧은 치마
검게 물이 차올랐다 점이 되면서 사라진다.
큰 두 눈 시선을 맞추지 마라.
카메라 앵글은 두 눈 보다 크기만 하다.
1, 7, 28, 37, 63
1, 7, 11, 17, 27, 38, 44, 60, 67
100%가 꾸민 시간은 11분 27초
말 잘 듣는 말이 잘도 달린다.
경주말 화면에 X가 쳐져있다.
또 다른 X를 누른다.
또 다시
시작하는 100% 화면
1%가 확연히 잠시 멈춘다.
진공청소기 호스가 보인다.
한 손으로 두 손으로 잡은 손잡이
문이 열린다.
진공청소기를 끊다.
남남이다 보다.
저항한다.
“야”
입을 가진 1%
접힌 손 나이프가 펴진다.
머리타락 자를 수 있지만
입가에 갖다댄다.
눈이 맑아져 잠이 깬다.
시칠리아! 세실리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을 접하게 된 것은 열풍기 팬이 요란하게 돌아가는 지하공장의 눈에 선하면서 흔한 장판이 덧 시어진 선반에서였다.
무작정 마음먹은 대로 며칠 후 어떤 물기에 젖어 마른 허름한 겉표지의 소설책을 집으로 가져왔다.
그리곤 시간 나는 대로 몇 페이지씩 읽었다.
처음 눈에 마주친 MASTURBATION 단어를 찾으려 영어사전을 뒤적이고, 지금도 MASTERBATION과 MASTURBATION을 혼동하는 것처럼 수음(手淫)과 자위(행위)를 머리에서 잊어버리곤 했다.
천천히 읽어 내려가며 탄력을 받아 소설책에 나오는 대학 캠퍼스 약도를 홑 종이에 그렸었다. 또한 여러 차례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에로티시즘의 구체적인 묘사에 깜짝깜짝 놀랐다.
25, 26
1, 12, 26, 32, 47, 53, 66
반복되는 숫자
검게 물이 차오른다.
10, 22, 27, 34, 47
작은 점으로 나타났다 사라진다.
입이 벌어진다.
누구나 혀는 두껍다.
누운 자세가 곧아야 허리가 편하다.
1, 3, 20 점 ·
시계 찬 왼쪽 손목이 굵다.
분홍빛 체크무늬 짧은 치마
검게 물이 차올랐다 점이 되면서 사라진다.
큰 두 눈 시선을 맞추지 마라.
카메라 앵글은 두 눈 보다 크기만 하다.
1, 7, 28, 37, 63
1, 7, 11, 17, 27, 38, 44, 60, 67
100%가 꾸민 시간은 11분 27초
말 잘 듣는 말이 잘도 달린다.
경주말 화면에 X가 쳐져있다.
또 다른 X를 누른다.
또 다시
시작하는 100% 화면
1%가 확연히 잠시 멈춘다.
진공청소기 호스가 보인다.
한 손으로 두 손으로 잡은 손잡이
문이 열린다.
진공청소기를 끊다.
남남이다 보다.
저항한다.
“야”
입을 가진 1%
접힌 손 나이프가 펴진다.
머리타락 자를 수 있지만
입가에 갖다댄다.
눈이 맑아져 잠이 깬다.
시칠리아! 세실리아!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장편소설 상실의 시대<노르웨이의 숲>을 접하게 된 것은 열풍기 팬이 요란하게 돌아가는 지하공장의 눈에 선하면서 흔한 장판이 덧 시어진 선반에서였다.
무작정 마음먹은 대로 며칠 후 어떤 물기에 젖어 마른 허름한 겉표지의 소설책을 집으로 가져왔다.
그리곤 시간 나는 대로 몇 페이지씩 읽었다.
처음 눈에 마주친 MASTURBATION 단어를 찾으려 영어사전을 뒤적이고, 지금도 MASTERBATION과 MASTURBATION을 혼동하는 것처럼 수음(手淫)과 자위(행위)를 머리에서 잊어버리곤 했다.
천천히 읽어 내려가며 탄력을 받아 소설책에 나오는 대학 캠퍼스 약도를 홑 종이에 그렸었다. 또한 여러 차례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에로티시즘의 구체적인 묘사에 깜짝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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