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두와 찐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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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14회 작성일 2010-03-18 12:42본문
완료는 시작을 위한 끝이다.
추석 끝날 옥상 바닥에 깔려있는 빨간 고추
둘 만의 고정된 화면
두 눈 감은 손끝은 입가에 다가간다.
새벽에 먹은 만두와 찐빵
이동하는 차에서 사와 먹는 맛은 별미다.
보이지 않는 음식의 질량은 부피를 더해오고
가로 막대는 여섯을 채워온다.
그녀의 배꼽 피어싱
감춘 그대로의 모습으로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생동감 있는 색깔이 띄어 나온다.
누나가 아니고 오빠다
뒷모습 상완삼두근이 얇기만 하다.
과거로 끝난 어디서 본 얼굴이다.
세월이 흐를 만큼 흘렀다.
분명 먹은 분량대로 자랐다.
11시 10분의 눈썹이 치켜 올라 검기만 하다.
지나간 자국 흔적이 머문 자리 마지막을 치닫는다.
요즘 보지 못하는 괘종시계
시계추 흔들림 진동에 맞추어
가짜 창문 햇살이 창살에 비추어와 쌓인다.
햇빛은 응답하지 않고 바로 사라진다.
다시 시작이다.
더 이상 보지 말라는 충고의 전언이다.
오늘만은 받아들여야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예상외로
싣고 온 가속기 자리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 무리
그들은 여럿이 모여 어디론가 떠난다.
추석 끝날 옥상 바닥에 깔려있는 빨간 고추
둘 만의 고정된 화면
두 눈 감은 손끝은 입가에 다가간다.
새벽에 먹은 만두와 찐빵
이동하는 차에서 사와 먹는 맛은 별미다.
보이지 않는 음식의 질량은 부피를 더해오고
가로 막대는 여섯을 채워온다.
그녀의 배꼽 피어싱
감춘 그대로의 모습으로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에 깜짝 놀란다.
생동감 있는 색깔이 띄어 나온다.
누나가 아니고 오빠다
뒷모습 상완삼두근이 얇기만 하다.
과거로 끝난 어디서 본 얼굴이다.
세월이 흐를 만큼 흘렀다.
분명 먹은 분량대로 자랐다.
11시 10분의 눈썹이 치켜 올라 검기만 하다.
지나간 자국 흔적이 머문 자리 마지막을 치닫는다.
요즘 보지 못하는 괘종시계
시계추 흔들림 진동에 맞추어
가짜 창문 햇살이 창살에 비추어와 쌓인다.
햇빛은 응답하지 않고 바로 사라진다.
다시 시작이다.
더 이상 보지 말라는 충고의 전언이다.
오늘만은 받아들여야한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예상외로
싣고 온 가속기 자리에 세워져 있는 자전거 무리
그들은 여럿이 모여 어디론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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