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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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929회 작성일 2003-02-08 11:39본문
눈발자국
갓난 아기 눈처럼 맑은 숫눈길 위를
말없이 따라오지만 할말이 많은지
성긴 나뭇가지 인사 할 때마다
상처로 얽은 속을 내보인다
미풍에도 흔들리는 나를
한 번도 배반하지 않았는데
감시의 눈초리 같아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면
혼자서는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변함없는 얼굴로 쫓아 오는 너
손 잡고 갈 수는 없어도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며 가련다
갓난 아기 눈처럼 맑은 숫눈길 위를
말없이 따라오지만 할말이 많은지
성긴 나뭇가지 인사 할 때마다
상처로 얽은 속을 내보인다
미풍에도 흔들리는 나를
한 번도 배반하지 않았는데
감시의 눈초리 같아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면
혼자서는 살기 힘든 세상이라고
변함없는 얼굴로 쫓아 오는 너
손 잡고 갈 수는 없어도
너의 말에 귀 기울이며 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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