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월매화 寒月梅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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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민영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980회 작성일 2003-04-15 10: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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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한월매화 寒月梅花/이민영
동한설(冬寒雪) 수수삼라(繡繡森羅)는
서리얼어 태워진 고독孤獨
견학(鵑鶴)인들 어이알랴
울어예는 詩의 분루噴淚
만개(滿開)할 꽃마디움은
인고(忍苦)에 낳은 順命인걸
휘광중천 열고픈맘을 님사랑에
품어두고
천공(天空)햇살 비춰영근
내낱알은 어히야
저녁놀 지우고여는
별빛아래 세월인것을.
-행복한사랑-
◀ 매화서옥도 梅花書屋圖
조희룡 趙熙龍 (조선, 1789-1866)
종이에 담채, 106x45cm, 간송미술관
매화초옥도 梅花草屋圖 ▶
전기 田琦 (조선 1825-1854)
종이에 채색, 29x33㎝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장위 張渭
백옥같은 가지의 한 그루 매화,
마을길 저만치 다리 옆에 피었다.
물이 가까워 먼저 꽃핀 줄 모르고,
아직 녹지 않은 겨울 눈인가 했지.
一樹寒梅白玉條
逈臨村路傍溪橋
不知近水花先發
疑是經冬雪未消
◀ 조춘도 早春圖 (1072)
곽희 郭熙 Kuo Hsi (북송, 1050-1090)
비단에 담채
장욱 張旭
산빛이며 모든 것이 봄빛에 잡혔는데
날씨 좀 흐리다고 돌아갈 생각 마십시오
비올 기미가 없어 골라잡은 맑은 날에도
구름 깊은 곳에 들면 옷자락이 젖는답니다.
山光物態弄春暉
莫爲輕陰便擬歸
縱使淸明無雨色
入雲深處亦沾依
봄 언덕의 저녁 ▶
중국, 작가 연대 미상
옹조 翁照
밝은 달빛 아래 조용히 앉아서
홀로 읊어 맑은 서늘함을 깨니
개울 건너의 늙은 학이 와서는
매화 꽃 그림자를 밟아 부수네
靜坐月明中
孤吟破淸冷
隔溪老鶴來
踏碎梅花影
Mozart/ 클라니넷 5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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