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호 연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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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980회 작성일 2011-11-06 00:53본문
모자리 비빔밥
海印/허혜자
옆집에서 보내온
박나물
가지나물
갓 지은 따끈한 밥
가을솎음 무
김칫국물 질퍽이 부어
두루두루
모자리 비빔밥
둘이서 먹다가
한 사람 어찌 되어도
모르겠다.
2011-09-29.
가을하늘
海印/허혜자
높고 푸른
가을하늘
어디로 가는지
흰 구름
둥실둥실
東으로 간 구름
사라지니
서쪽하늘 어느새
노을이구나.
2011-10-06.
가을꽃
海印 / 허혜자
구절초
갈대
어울려 피었네
노오란 산국화
언덕이 노랗네
노랑꽃에 앉은
꽃나비
접은 나래
폈다
이름 모를
五色 깃 찬란한
작은 새
海印 / 허혜자
구절초
갈대
어울려 피었네
노오란 산국화
언덕이 노랗네
노랑꽃에 앉은
꽃나비
접은 나래
폈다
접었다
이름 모를
五色 깃 찬란한
작은 새
가을꽃에
노네.
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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