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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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순진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917회 작성일 2003-02-05 23:07본문
금산사
견훤의 눈물에
성석문 문지방이 떠내려 간다
잡념의 항아리 속을 말끔히 비워라
교만을 버드나뭇잎에 실어
냇물에 띄우며
해탈교를 건너니
당간지주 말 없는 깃발
나를 반긴다.
보제루 포옹을 뒤로하고
별을 바른 천정
소나무 그린 벽
영겁의 뜨락에 발 딛으며
육각다층석탑을 휘감아
반짓고리 장구실패에 실 감듯
극락왕생 이불 꿰멜 준비를 한다
오층석탑 이끼는
천년 왼 염불의 허물
풍경 소리 산새 소리
진달래 꽃잎 속에
그리움을 감추는데
합장하고 조아리니
온갖 시름 사라지네
대적광전 향 내음 동량에 배어
문틀에 조바심을 틀어 박고
문설주에 근심을 꺼내 겁니다
석등에 마음의 불을 켜고 바라옵거니
소원성취하게 하옵서소
견훤의 눈물에
성석문 문지방이 떠내려 간다
잡념의 항아리 속을 말끔히 비워라
교만을 버드나뭇잎에 실어
냇물에 띄우며
해탈교를 건너니
당간지주 말 없는 깃발
나를 반긴다.
보제루 포옹을 뒤로하고
별을 바른 천정
소나무 그린 벽
영겁의 뜨락에 발 딛으며
육각다층석탑을 휘감아
반짓고리 장구실패에 실 감듯
극락왕생 이불 꿰멜 준비를 한다
오층석탑 이끼는
천년 왼 염불의 허물
풍경 소리 산새 소리
진달래 꽃잎 속에
그리움을 감추는데
합장하고 조아리니
온갖 시름 사라지네
대적광전 향 내음 동량에 배어
문틀에 조바심을 틀어 박고
문설주에 근심을 꺼내 겁니다
석등에 마음의 불을 켜고 바라옵거니
소원성취하게 하옵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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