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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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영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2003-09-10 11:56본문
빛의 반사- 박종영 - 이제 남은 빛으로 달밤이 된다. 살아온 시간만큼 살아가는 세월만큼, 궂은 시간 딛고서서 더렵혀진 옷 훌훌 벗어던지고. 혼자 걷다가 처음 세상 보는 눈을 갖게 되던 날의 시점을 찾다가 황망히 돌아서면, 낮은 음계에 속삭이는 어둠속으로 새벽별이 돋아나고. 빛들이 고르게 퍼지는 길 위에 낙엽이 쌓여 숲이 되고 시냇물 다시 흘러 강이 되고. 영롱한 무늬 닮아가는 숲은 붉은 노을이 된다. music / Norman Candler - Kleine Traummusi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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