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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모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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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474회 작성일 2009-11-23 18:21

본문

모자이크에 감춰진 살이 움직인다.
이륙하는 나비 날개 짓은 높이 날수록
날개 움직임 빨라져 보이지 않는다.
화면 확 바뀐 영화 화면처럼
시선 피하는 눈이 뚫어져라 쳐다본다.
구경 온 것도 아닌 탐색에 내몰린 자국이 감돈다.
결심하기 전에 방문한 사람이
명함을 달라는 것은 미안함의 극치이다.
그런 사람은 거의 다시 오지 않는다.
화면 속 음성이 안 들려 답답하다.
연결선 확인하고 구멍에 꽂은 두 잭보다도
아무 이상이 없다.
소리가 안 나면 끝이다.
전화벨 소리가 울린다.
모르는 사람이면 안 받아도 된다.
재미있는 세상은 재미있는 화면을 만든다.
찬물 마시면 배가 아파오는 것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선입선출법으로
갑자기 나타날 사람이 나타났다.
어제의 일이 올 것이 왔다.
직접적으로 표현해도 좋을지 모를
노숙자 같은 얼굴 그리고 냄새
은회색 발가락 메뉴 큐
귀는 작다. 목덜미 만지는 걸 좋아한다.
거울로 처음 본다.
새로 발견한 광산에 금맥은 더 많다.
도와주실래요. 생각이 겹친다.
카메라맨 음성이 떨린다. 나도 떨린다.
옆구리 선이 산맥 마루 선 긋는다.
겨울옷이 보인다.
수도꼭지 잠겼는데 물이 나오는 느낌이 든다.
단풍이 절정이다.
수돗물 고인 나머지 물이 흐른다.
산에 단풍이 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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