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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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144회 작성일 2003-03-04 08:42본문
바람은 늘 심심했다
하늘은 해 달 별 구름이랑 놀고
땅은 풀 꽃 나무 사람이랑 놀고
바람은 심통이 났다
휘리릭 노래도 불러보고
싯누런 비듬도 털어보고
성에 찰때까지 먹어도 보고
바람을 달래야 해
친구를 만들어 주자
쑥덕 쑥덕
실바람 남실바람 산들바람
건들바람 흔들바람 된바람
센바람 큰바람 큰센바람
노대바람 왕바람 싹쓸바람
바람의 친구들 모이면
하늘도 좋아 땅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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