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 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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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명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579회 작성일 2003-09-25 07:44본문
<압록 1번지>
-조명희-
무심한 얼굴빛의 강물 흘러간다
강물 속 물이끼 희롱하며
가지런히 누운
어린 갈대 숲에 바람 일렁이면
초록색 줄배 뭍에 오르고
강 건너편 나그네의 낯빛 초조함 더해
철렁, 가슴이 내려앉는다
덩달아 강줄기 깊어진다
지난번 비바람 생각나
그때 헤어진 후 기별 없는 개개비둥지가 생각나
-조명희-
무심한 얼굴빛의 강물 흘러간다
강물 속 물이끼 희롱하며
가지런히 누운
어린 갈대 숲에 바람 일렁이면
초록색 줄배 뭍에 오르고
강 건너편 나그네의 낯빛 초조함 더해
철렁, 가슴이 내려앉는다
덩달아 강줄기 깊어진다
지난번 비바람 생각나
그때 헤어진 후 기별 없는 개개비둥지가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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