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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듣고 싶었던 말인줄로만 알았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손근호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91회 작성일 2003-03-02 18:51

본문

그대가 듣고 싶었던 말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손근호

내가 앓았던 그 병의 이름은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이라 얻었던 아픔들

새같은 내가슴에
그대가 남긴 발자국들
지우라고 했습니다
그대가 가는 길에 그대를 위해서라며


이젠, 나의 힘이 다 닳아 없다는 건
그대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대에 대한 나의 체념뿐이라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새같은 내가슴에 그대가 자욱을 남기기 전
내가 하고 싶었든 말은 그대가 하고 싶었던 말인줄 알았으며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 그대가 듣고 싶었던 말인줄로만 알았습니다

새같은 내가슴에 그대가 남긴 발자국들은
그대가 하고 싶었던 말은 그대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으며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은 내가 듣고 싶었던 말, 그뿐임을 말해 주었습니다

내가 앓았던 그 병의 이름은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이라 얻었든 아픔은 고열의 몸부림이었습니다

이젠, 체념이란 약으로 치료되기를 바라며.
고열이 끝난 후 찾아올 햇살 같은 하얀 미소가
나의 입끝에 맺혀지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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