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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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1건 조회 1,421회 작성일 2003-02-03 15:23본문
부모마음
점심 먹고 가지 그러니
눈빛은 울고 계셨다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아이들은 속절없이 채근하고
돌아서시는 야윈 어깨에
외로움이 짓누름을 본다
20년 후의 내 모습이
눈물 속에 겹쳐진다
품안에 있을 때는
한사코 먹이만 찾더니
너무 커진 몸집으로
한 둥지서 살 수 없다 하겠지.
철새처럼 저 좋을 때만
찾아와도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천사임을
천국의 집임을 모른다
너도 늙어 부모되어 보라고
노랫말만 애절히 닳아간다.
점심 먹고 가지 그러니
눈빛은 울고 계셨다
차마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
아이들은 속절없이 채근하고
돌아서시는 야윈 어깨에
외로움이 짓누름을 본다
20년 후의 내 모습이
눈물 속에 겹쳐진다
품안에 있을 때는
한사코 먹이만 찾더니
너무 커진 몸집으로
한 둥지서 살 수 없다 하겠지.
철새처럼 저 좋을 때만
찾아와도 언제나 한결 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천사임을
천국의 집임을 모른다
너도 늙어 부모되어 보라고
노랫말만 애절히 닳아간다.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부모의 마음에 저의 마음도 일치가 되니
세월이 그렇게 무심함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