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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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491회 작성일 2003-02-03 17:35본문
나는 처마밑에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아지랑이를 잡으려 곤 잠 자는데
수염 끝에 나비 한 마리가 나의 머리를
밀치더니 달아 난다
콧등에 물씬 피어오르는 아지랑이
나는 여전히 게으름에 하품이 찢어진 입이다
야옹
야옹
나는 봄 고양이
봄나들이 게으른 고양이 한 마리
한적한 처마밑에 단순한 봄 고양이라네
댓글목록
김세실님의 댓글
김세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시를 읽으니 봄이 온것 같습니다
주옥같은 좋은 작품 계속 보여주시어 감사합니다.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김시인님께서 답글 달아 주시니 고맙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