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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에피소드 3 - <<<홀씨의 공격>>>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항식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638회 작성일 2003-12-26 14:23

본문

<<<<<<스타워즈-에피소드 3>>>>>>
        - 홀씨의 공격 -



*****꽃이 피고 씨를 남기는 세상이 안 좋은가?
꽃은 참 사랑이기에 그 씨도 참 씨이며
꽃 없이 홀씨로 번식하는 균(菌)들이나
그 어떤 생명체라도 대개는 인간의 적이다
꽃이 없는 홀씨세상을 꿈꾸는 미친 사람은 누구인가?
인간에게 유익한 균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아득한 우주의 저쪽에는
거대한 블랙 홀을 사이에 두고
안드로메다 성운(星雲)이

우리 은하계 우주를 공격해 왔다
은하계의 수많은 별 중에서도
생명의 꽃들이 만발한 지구를

지구는 모든 은하계 생명의 중심
동식물 모두 꽃이 피고 씨를 남긴다
모든 별들에 퍼져 나갈 생명의 씨앗들

동식물 모두 암수가 있어 서로 사랑하기에
꽃을 피우고 꽃씨를 남긴다- 홀씨가 아닌 꽃씨를
홀씨는 홀아비 씨- 어미는 애당초 없다

지구에도 먼 별의 영향을 받은 홀씨들의 세상은 있다
양치식물(羊齒植物), 버섯 종류들, 미역 종류들의 세상
인간의 변태 더러는 동성애를 해도 홀씨는 못 만든다

양치식물 중 어린 고사리는 사람이 먹기도 하고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갈은 사람이 먹는 것도 있지만
홀씨를 퍼뜨리는 것들에는 독한 종류들이 더 많아

홀씨들은 대개 음습(陰濕)한 곳에 뿌리를 내리고
온갖 질병을 일으키는 세귣들도 홀씨로 번식하니
미래의 전쟁이 홀씨전쟁이 될 것은 뻔한 일이지

우리 세계에서는 암수가 서로 사랑하여 꽃을 피우고
사람들도 홀씨가 아닌 꽃씨를 남겨서 끝없이 번성하니
지구는 꽃동산이 되고 그래서 지구는 은하계의 희망인데

저 안드로메타 우주에서는 홀씨 생명체가 발달하여
홀씨 인간들이 홀씨로 번식하고 모든 동식물도 그러하니
암수도 없고 사랑도 없고 꽃도 없는 세포 분열의 세상

인간이라고 하는 거기서 가장 발달한 생명체라도
고도의 지능은 있어도 생식기는 홀씨주머니 뿐
암수의 사랑에서 꽃피는 아름다움은 모른다

그들의 공격은 폭발음도 없고 조용하였다 
뜨거운 불꽃이 태우고 녹이는 일도 없었다
그러나 무서운 변화를 일으키는 홀씨의 공격

그것은 이라크나 북한이 가지고 있다는
홀씨폭탄 속의 세균보다 더 무서운 우주홀씨
감염되면 생식기능을 잃고 홀씨 아비가 된다

사람도 동물도 식물도 모두 홀씨 아비가 되어
남자도 여자도 없어지고 암수구별도 없어지고
모두 홀씨 주머니 하나씩이 몸에 달리게 되면

세상은 홀씨판이 되어 꽃은 있어는 안 되며
꽃 이야기만 해도 안드로메타 비밀경찰에 붙잡혀
무서운 병균 홀씨를 추가로 접종 받게 되고

은하계의 별들을 모조리 정복하는 홀씨 공격에
자살특공대가 되어 질병의 홀씨들을 퍼뜨리고
하늘과 땅은 소리 없는 홀씨전쟁에 들어가다


(은하계를 휩쓰는 홀씨전쟁에서도 흑색선전은 치열하다
날개 달린 꽃씨를 흩날리는 저 아름다운 민들레꽃이
꽃씨가 아닌 홀씨를 퍼뜨린다는 데마가 그 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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