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고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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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황미경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668회 작성일 2003-02-07 18:28본문
詩 황미경
된 서리 흠뻑 맞은
언덕베기에 올라
철새의 부르짖음을 듣는다
은빛 숯으로 변한
대나무 풍경소리는
고요의 정막을 일깨우는데
떠 밀리듯 씻겨 내려 온
흰색 눈물 고름은
어느 새 세월의 흔적이 묻혀있고
바야흐로
마음을 열어 준
근원의 진정한 행복은
죽음 보다 더 값진 삶이었으리라
된 서리 흠뻑 맞은
언덕베기에 올라
철새의 부르짖음을 듣는다
은빛 숯으로 변한
대나무 풍경소리는
고요의 정막을 일깨우는데
떠 밀리듯 씻겨 내려 온
흰색 눈물 고름은
어느 새 세월의 흔적이 묻혀있고
바야흐로
마음을 열어 준
근원의 진정한 행복은
죽음 보다 더 값진 삶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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