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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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갑선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727회 작성일 2003-09-30 18:35본문
함께 가는 길
詩 안 갑선
아픔은
이 밤 뜨고 있는 별처럼
부르지 않아도 스스럼 없이 찾아 온다.
좋은 날은
목이 터지도록 불러 보아도
병목 현상 때문에 더디게 온다.
슬픔은 밭이다
우거진 아픔 속에서 하나를 피워내기 위해
우리는 농부였다.
추수를 위해
참을성도 익혔고 기다림도 익혔다.
찰 고무줄 같은 것
그것이 인생이면
스스로를 깎는 것이 삶이다
아주 작은 순간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다
오늘도 사랑의 씨를 뿌리고
거부하기 보다 몰래 가슴을 열며
온 통 아프게 오는 널 안아본다
함께 가야 할 길이라면
2003.09.30.화.11.25.
詩 안 갑선
아픔은
이 밤 뜨고 있는 별처럼
부르지 않아도 스스럼 없이 찾아 온다.
좋은 날은
목이 터지도록 불러 보아도
병목 현상 때문에 더디게 온다.
슬픔은 밭이다
우거진 아픔 속에서 하나를 피워내기 위해
우리는 농부였다.
추수를 위해
참을성도 익혔고 기다림도 익혔다.
찰 고무줄 같은 것
그것이 인생이면
스스로를 깎는 것이 삶이다
아주 작은 순간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다
오늘도 사랑의 씨를 뿌리고
거부하기 보다 몰래 가슴을 열며
온 통 아프게 오는 널 안아본다
함께 가야 할 길이라면
2003.09.30.화.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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