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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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지석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721회 작성일 2005-06-05 17:49본문
6월은 조기를
눈물이 하늘을 가리는
6월 마당언저리
이등병의 이름을 단
작은 돌
장미 한 다발에 통곡을 한다
이름 없는 들 풀 속에서
잊혀 가는 서러움
바람에 날리고
흙으로 누어 이제는 땅인데
이 땅은 主 敵을 지우고
민족허울 쓴
통일 병에 걸려
핵무기를 가졌대도
담배 값까지 올려 도와준다
애원하느라
6월에 죽어간
이 땅의 어버이
또 한번 죽어
장미가 눈 붉게 운다
눈물이 하늘을 가리는
6월 마당언저리
이등병의 이름을 단
작은 돌
장미 한 다발에 통곡을 한다
이름 없는 들 풀 속에서
잊혀 가는 서러움
바람에 날리고
흙으로 누어 이제는 땅인데
이 땅은 主 敵을 지우고
민족허울 쓴
통일 병에 걸려
핵무기를 가졌대도
담배 값까지 올려 도와준다
애원하느라
6월에 죽어간
이 땅의 어버이
또 한번 죽어
장미가 눈 붉게 운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담배 값까지 올려 도와준다, 참 안타까운 일 입니다.
지석동님의 댓글
지석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시고 등 달아 주심에
고마움 전합니다
언젠가 신문에서 본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교사가 6.25가 뭐냐고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대답이 왈
일본이 미국과 싸운일 아니냐는 답에
그게아니면 우리와 미국하고 싸운일 아니냐 하더랩니다
이는 우리의 참담한 오늘의 압축아니고 무어겠습니까
민족이라는 귀신을 쓴 통일 병에 우리의 앞날이 어둠으로만 감을 보고
묵념 한번에 주져앉는 오늘이 아파 울다
빨래같이 내걸고 입 아프게 떠들다
님의 손길에 구원병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