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찌든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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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민경교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386회 작성일 2003-02-08 12:16본문
-맛에 찌든 세월-
번 철 안에서
신토불이 콩기름이 톡톡
용솟음을 친다
바다를 건너 온
피자들이, 그 속에서
등때기 타는 줄도 모르고
끽끽대며 웃는다
우리 집 삽사리도
이목구비를 쫑긋거리더니
덩달아 끽끽댄다
억만년 지금까지
된장 맛에 취해 살아온
태양도 모르고
덩달아 끽끽댄다
번 철 안에서
신토불이 콩기름이 톡톡
용솟음을 친다
바다를 건너 온
피자들이, 그 속에서
등때기 타는 줄도 모르고
끽끽대며 웃는다
우리 집 삽사리도
이목구비를 쫑긋거리더니
덩달아 끽끽댄다
억만년 지금까지
된장 맛에 취해 살아온
태양도 모르고
덩달아 끽끽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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