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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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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종영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769회 작성일 2003-07-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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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망 글 / 박종영 밝고 고운 계절을 찾아왔을 때 그리움 짙은 사람들은 멀리살고 있었고 내 마음은 가깝게 찾아가지 못하고, 늘 다정하게 눈길 주며 사랑을 퍼 날랐던 다정한 목소리 홀연히 사라져간 빈자리에 곱게 눈 흘기며 피어있는 이별의 꽃 한 송이 향기 뿌리며 우는 사연을 아무도 모른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시간들 강변의 풀섶에 놓인 물새알 하나주어 맑은 생명을 얻어보면 우리가 웃으며 사는 이유 우리가 슬퍼하며 사는 이유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있고. 일탈할 수 없는 세월의 고뇌를 버리고나면 가벼운 웃음은 모두의 소망이려니, 강산이 웃음으로 찾아오고 강물이 소리 내어 눈물로 떠나보내고 우리 하늘로 올라가는 기도를 하고. 200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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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3-07-29 21:08

언제나 소망 가득한 마음 잃지 않고 살아가는 것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김종웅님의 댓글

김종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03-07-29 22:01

우리가 사는 이유,늘 그렇게 젖어 사는거지요.
박시인님,자주 뵈오니 좋군요.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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