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은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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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홍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2007-10-07 20:14본문
임진강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갈라진 산하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녹슬은 철조망 하늘위를 새들은 넘나들며
북녂을 응시하는 경계병의 긴장감을
잠시나 달래는듯 창공을 맴돌다
비무장지대 수풀위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바람은 거침없이 북녂에서 남녂으로 불어오고
철조망에 걸린 빈깡통을 흔들어 긴장감을 일으키고
흔적없이 팔부능선 억새풀이 물결치는 곳으로 흔적을 감춘다.
햇살이 쏟아지는 북방의 들녂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왔고
침묵하는 동토의 땅엔 서글픈 통곡이 눈물을 감추고 있다.
갈라진 땅들의 아픔이 어언 오십칠 성상을 넘었으니
이제는 잊혀진 땅이 되려나 보다
언젠가 경계를 넘어 서로만나 한마음으로
다시 가을을 노래할수 있을련지
갈라진 산하의 아픔을 아는지 모르는지
녹슬은 철조망 하늘위를 새들은 넘나들며
북녂을 응시하는 경계병의 긴장감을
잠시나 달래는듯 창공을 맴돌다
비무장지대 수풀위에 살포시 내려 앉는다.
바람은 거침없이 북녂에서 남녂으로 불어오고
철조망에 걸린 빈깡통을 흔들어 긴장감을 일으키고
흔적없이 팔부능선 억새풀이 물결치는 곳으로 흔적을 감춘다.
햇살이 쏟아지는 북방의 들녂에도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왔고
침묵하는 동토의 땅엔 서글픈 통곡이 눈물을 감추고 있다.
갈라진 땅들의 아픔이 어언 오십칠 성상을 넘었으니
이제는 잊혀진 땅이 되려나 보다
언젠가 경계를 넘어 서로만나 한마음으로
다시 가을을 노래할수 있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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