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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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승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065회 작성일 2005-03-07 19:01본문
이농
詩/전승근
산골 작은 동네는
밭고랑으로
가지마다 고추 달고,
덩굴마다 오이 달고,
논두렁 콩 살찌게 자라난 땅.
한창 뜨겁던 여름의 가운데
팔월의 고추수확
저리 던져 버리고,
주인 떠난 들판으로
밭고랑도 팽개쳤다.
세월의 바람은
초록 꿈을 서울로 자꾸 불러가니
이슬 마른 마음까지도
작은 노래조차 버거워
농토의 꿈을
실현 할 수 없구나!
이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빈집으로만 남겨진다.
詩/전승근
산골 작은 동네는
밭고랑으로
가지마다 고추 달고,
덩굴마다 오이 달고,
논두렁 콩 살찌게 자라난 땅.
한창 뜨겁던 여름의 가운데
팔월의 고추수확
저리 던져 버리고,
주인 떠난 들판으로
밭고랑도 팽개쳤다.
세월의 바람은
초록 꿈을 서울로 자꾸 불러가니
이슬 마른 마음까지도
작은 노래조차 버거워
농토의 꿈을
실현 할 수 없구나!
이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빈집으로만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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