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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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옹달샘의 사랑
眞石/ 金 錫 範
비가 온 후
초록물결 옷깃으로
메말랐던 오솔길 열면,
사랑의 영혼 찾아
갈증 없는 샘으로
길 나선다.
소리 없는 샘,
무성한 풀잎, 들꽃 사이
무심의 향연 나를 부르고,
야생화 꽃잎에 쌓여
깊은 신선함 우려내며,
생명 뿜어내는
고요한 샘, 발길 놓는다.
그대의 촉촉한 향기
입술에 마주대면,
수줍은 연 분홍빛 얼굴
파문(破紋)에 일렁거리고,
잃어버렸던 사랑
주고받을 즈음,
군락의 나무들
진한 울림에 넋을 잃는다.
다시금 올 수 없는 사랑,
이제, 만삭이 되어
산모의 부풀은 젖샘처럼,
쉴 새 없이, 고갈 없는
영원한 사랑 쏟아낸다
眞石/ 金 錫 範
비가 온 후
초록물결 옷깃으로
메말랐던 오솔길 열면,
사랑의 영혼 찾아
갈증 없는 샘으로
길 나선다.
소리 없는 샘,
무성한 풀잎, 들꽃 사이
무심의 향연 나를 부르고,
야생화 꽃잎에 쌓여
깊은 신선함 우려내며,
생명 뿜어내는
고요한 샘, 발길 놓는다.
그대의 촉촉한 향기
입술에 마주대면,
수줍은 연 분홍빛 얼굴
파문(破紋)에 일렁거리고,
잃어버렸던 사랑
주고받을 즈음,
군락의 나무들
진한 울림에 넋을 잃는다.
다시금 올 수 없는 사랑,
이제, 만삭이 되어
산모의 부풀은 젖샘처럼,
쉴 새 없이, 고갈 없는
영원한 사랑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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