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의 꽃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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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114회 작성일 2005-03-14 08:46본문
환희의 꽃비
詩/金 錫 範
대지의 가냘픈 호흡까지
꽁꽁 얼어 붙이고,
비틀거리는 빛의 목을 조이며
쓰디쓴 눈물 뿌렸던 겨울비,
이제는 따뜻이 맞이하리라.
태양을 잠재우는 달빛보다
꽃잎으로 펼쳐진 별빛보다
풍요로운 봄비로 가슴 적시니
외로움이 뜨거운 눈물 되어
잠자는 영혼 흔들어 깨운다.
이제,
온몸, 가슴까지 뚫어버린
환희의 꽃비가
잠에 빠진 땅을 일으키며
하루를 온통 적시고 있으니
희열이요, 기쁨이 되리라.
뜨거운 빗속 걸어보자
검은 겨울비 잠재우고,
새근대는 새싹들 불러 모아
아무도 밟지 않은
미지의 길 만들며 가자구나
봄을 간직한 환희의 빗속으로.
詩/金 錫 範
대지의 가냘픈 호흡까지
꽁꽁 얼어 붙이고,
비틀거리는 빛의 목을 조이며
쓰디쓴 눈물 뿌렸던 겨울비,
이제는 따뜻이 맞이하리라.
태양을 잠재우는 달빛보다
꽃잎으로 펼쳐진 별빛보다
풍요로운 봄비로 가슴 적시니
외로움이 뜨거운 눈물 되어
잠자는 영혼 흔들어 깨운다.
이제,
온몸, 가슴까지 뚫어버린
환희의 꽃비가
잠에 빠진 땅을 일으키며
하루를 온통 적시고 있으니
희열이요, 기쁨이 되리라.
뜨거운 빗속 걸어보자
검은 겨울비 잠재우고,
새근대는 새싹들 불러 모아
아무도 밟지 않은
미지의 길 만들며 가자구나
봄을 간직한 환희의 빗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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