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일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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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합일을 꿈꾸며
시/ 김 석 범
짐승의 껍질 속
빛으로 숨겨져
어둠에서 태어나
어둠을 지키려다
또 다른 짐승에게
삼킴을 당하고 말았다.
혼돈 속에서
미약한 빛으로
누더기 같은 어둠
벗어나보려고
미지의 빛을 찾아 나선
수많은 고뇌의 세월들,
저녁녘 길을 잃고
어둠에 갇힌
미련한 송아지같이
평생을 울부짖으며
못난 뿔로 들이받아도
가슴만 죄어들 뿐.
자아의 싹을 틔우고
내면의 존재를 일으켜
어둠의 각질을 벗기듯
육신의 짐승 몰아내고
감춰진 근본과 합일하여
본연의 빛을 발산하자.
시/ 김 석 범
짐승의 껍질 속
빛으로 숨겨져
어둠에서 태어나
어둠을 지키려다
또 다른 짐승에게
삼킴을 당하고 말았다.
혼돈 속에서
미약한 빛으로
누더기 같은 어둠
벗어나보려고
미지의 빛을 찾아 나선
수많은 고뇌의 세월들,
저녁녘 길을 잃고
어둠에 갇힌
미련한 송아지같이
평생을 울부짖으며
못난 뿔로 들이받아도
가슴만 죄어들 뿐.
자아의 싹을 틔우고
내면의 존재를 일으켜
어둠의 각질을 벗기듯
육신의 짐승 몰아내고
감춰진 근본과 합일하여
본연의 빛을 발산하자.
댓글목록
이선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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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된다 봅니다.
좋으신 글에 蘭을 두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