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처럼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박태원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166회 작성일 2005-07-02 18:14본문
야생화 처럼 /詩.박 태 원
길가는 행인에게 밟혀도
생명을 이어가는
모진 목숨의
야생화.
곱지못하여
보아주는이 없고
자태가 아름답지 못하여
외면 당하고
향기도 볼품없어
찾는이 없어도
피어 오르는 작은 봉우리여
너의 모진 목숨이
너의 끈질긴 손짓이
나의 마음을 고정시킨다.
가는 걸음 멈추게 하고
너는 칠전팔기 家
상표인가?
햇살 업은 야생화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