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랫줄에 그네 타는 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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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성순 이름으로 검색 댓글 2건 조회 1,385회 작성일 2003-04-21 08:13본문
빨랫줄에 그네 타는 바지
글 : 유성순
검정 바지
회색 바지
찢어진 청바지
거꾸로 매달려 그네를 탄다.
뒤집어진 채
지나가는 바람은 밀어주고
저들끼리 깔깔거린다.
늘어진 빨랫줄
너덜거리는 청바지
휘청거리는 바지를 보니
세상이 빙빙 돌아간다.
.
.
.
아니!
내 마음이 어지럽게 돌아간다.
글 : 유성순
검정 바지
회색 바지
찢어진 청바지
거꾸로 매달려 그네를 탄다.
뒤집어진 채
지나가는 바람은 밀어주고
저들끼리 깔깔거린다.
늘어진 빨랫줄
너덜거리는 청바지
휘청거리는 바지를 보니
세상이 빙빙 돌아간다.
.
.
.
아니!
내 마음이 어지럽게 돌아간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빨랫줄에 널린 빨래처럼
그렇게 매달리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의 삶인가 싶습니다
이민영님의 댓글
이민영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동요같은 노래의 曲이 .동시같은 아이의 재잘거림이 ,바람님 빨래줄님,바지님들어 어울려서 들려줍니다.저의 마음은순식간에 혼탁햇던 갈흔을 청소하고 이내 어울리면서,돌고돕니다.법당에 앉아서 아미타불 천번을 외고난후의 맑음이,미소가 제게내립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