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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全裸)에서 빈허(貧虛)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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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이민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64회 작성일 2003-07-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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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全裸)에서 빈허(貧虛)로 /이민영


  • 먹구름이 천둥과 비가 되어 하늘로 치솟고 안개속에 흩어진 대지는 어둠과 흑탕물과 홍수기 되어 하늘로 치솟고 격정(激情)은 회오리속의 돌개 바람으로 하늘을 삼킬듯 함성은 광풍노도의 질풍이 되어 그대의 회한(悔恨 )그 모서리를 맴도는 세상사질곡으로 울부짖는 어둠 이 세상 이야기까지도 성가신 일들도 희노애락도 삼켜버리고는 휩쓸고 간 그대빈자리는 아무도 채울 수 없어 허허롭고 외롭고 고독하여 온통 적막함으로 맑아져 초극(超克)의 끝에 찾아오는 명경(明鏡)의 지수(枝水)에 어느 날 부터인지 밤을 새운 기도와 숨쉬는 소리조차 그대로부터 희미해진 엄마떠나고 엄마찾아 너 떠나고 너찾아 아버지 떠나간 1998년,파주군 탄현면 용두리 움막너와방 두 칸과 나 설기솟아 이내 바람치면 날릴 듯 하늘이슬도 내려와 울고 간 하- 추워 귀뚤새조차 지저귀는것을 잊어버린 때는 섣달 그믐 제야(除夜)에 산중숲만큼 어둑해져버린 밤 12시에 산송장이 생전의 한(恨)을 다 못잊는 듯 광대뼈 얼굴 큰입은 뭔가를 중얼거리기도 하고는 앉았다가 선채로 웅크리기도 하는 바람도 사시 떨며 울음 울고 가던곳에 밤 12시에 지나니 햇살로 볼 틈이 따가운 나의 아침이 하늘은 붉어 비껴 반사된 노을이 서산을 넘다가 지평선에 닿아진 내 눈망울사이 너머로 눕어 자고 밤도 지나고 봄도 지나고 모두가 삶의 삐곡한 역사(役事)속으로 돌아 서고 이에 헉헉거리던 날들의 낮 12시 티 한 점 없는 고요가 맑게 밀려오면 있는 그대로 태초 평화만 남고 인자(仁慈)함 만 남고 맑고 밝은것들 만 남아 그것은 수없이 바랬던 우리들의 염원으로 그대로의 나인것을 맑고 순수하여 이제는 눈물방울조차도 수정처럼 빛나는 것을 2003.7.12/이민영.행복한사랑.

Oblivion / Astor Piazzolla /Violin :GidonKremer

    • 나는 이글의 제목 선정에 고심했다. 전라全裸는 있는 모습이다. 맑음.있는.그대로.순수가 이 詩의 생명이다. 한때 全裸에서 空虛를 생각했다.空虛=있는=빈이다, 감정과 이입이없는. 경지의 단어이다.그래서 부족하다, 詩에서는 화자의 노래가 필요하고 메세지가필요하다. 詩의 내용을 충족하기에는.. 그래서 빈허貧虛로 했다. 가난은 부유의 상대어이다.가난이 있음으로 이를 향유하는 충족이 있다는 의미이다. 나를 주어버린 부족이다.그래서,순수와 通한다. 그래서 우리들 인생에 空보다,더 정감스러운 賓으로 했다.=全裸에서 빈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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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사랑은 행복과 사랑의 세상을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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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석동님의 댓글

지석동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기억되는 아픔이 한 주먹 뿐이겠습니까
서사풍의 시 공부하고 갑니다

이민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민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창윤시인님.지석동시인님,감사합니다...스스로 만족 할 수있는 詩한편 쓰기가 힘듭니다,詩라는님이 가라는대로 쓰라는대로 가고자하나,수사와 기교가 아직은 일천하니,더 많은習作을 해야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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