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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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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안나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3,887회 작성일 2003-01-30 10:43

본문


해바라기와 바람

노안나

언덕 위에 해바라기 꽃 한 송이가 예쁘게 피어있었어요.
이 때 해님이 다가왔어요, 해바라기 꽃이 먼저
말을 건넸어요.

"해야 안녕? 널 자주 볼 수 있어서 난 행복해!"
"응, 해바라기야 그런데 어쩌니...오늘은 날씨가 참 좋지만
내일은 천둥이 몰려 올거야!."
"뭐라고..? 천둥이 온다고? 천둥은 정말 싫은데
천둥이 오면 내 몸은 아프게 망가지고 말거야."
해바라기는 울상을 지으며 이야기했어요.

"해바라기야!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심술쟁이 천둥한테
잘 얘기해볼게!"
"정말로 고마워! 해야."

하루가 지났어요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기 시작했어요.
드디어 오는구나...해바라기는 무서워서 덜덜 떨었어요.

우르릉 쾅쾅 천둥은 소리치며 달려왔어요.
"나는 야 멋진 대왕! 하늘의 천둥이라네!"
부들부들 해바라기는 떨며 말했어요
"천둥님 제발 살려주세요..."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니?"
'.....'

해바라기는 너무 무섭고 할 말이 없어 덜덜 떨기만 했어요.
그 때, 바람이 살짝 해바라기 곁으로 왔어요
"해바라기야 걱정하지마, 내가 꼭 지켜줄게..."
"아니야! 너까지 다칠지도 몰라, 어서 다른 곳으로 피해,"
"괜찮아! 난 보이지 않는 바람이니까..."
바람은 해바라기를 지켜주느라 힘이 들었어요.

천둥은 더 억세게 내리쳤어요
"쿵쿵 쾅쾅 으르렁!!"
"으....으으..."
바람은 곧 쓰러질 것 같았지만 꾹 참았어요.
"크하하 ! 이 천둥에게 누가 감히 덤비겠다니."
천둥은 온 천지가 자기 것인 양 뽐내었어요.

그 떄 바람이 천둥에게 말을 했어요.
"천둥아! 나 바람이야 왜 이 조용한 땅에
갑자기 나타나서 횡포를 부리니?"
"흥 바람이라고? 네가 아무리 힘이 세다고 해도 나
천둥에 비해선 비교도 안돼!"
"그래도...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해볼거야! 으으...윽"
바람은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싸웠어요.

"바람아..고마워...."
해바라기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났어요.
그 때 갑자기 바람이 검푸른 색으로 변했어요
"어머 바람이 갑자기...
저...저게 바로 말로만 듣던 전설의 회오리바람...??"
바람도 깜짝 놀랐어요.
"내게 이런 힘이? 어쨋든 끝까지 싸워보자!"
바람은 목숨을 다해 힘껏 천둥과 싸웠어요.

"아 난 이제 죽은목숨이나 다름없다...
으으으으...!!!으윽~~~~!!
으.........아아악...!! "

그때 갑자기 날이 환하게 밝아졌어요
해님이 몰려오며 무서운 천둥이 물러갔어요
바람은 끝까지 잘 싸워 천둥을 이겼답니다.

땅위에는 초록빛이 넘치고 다시 평화가 왔어요
그리고 해바라기와 바람은 친구가 되어 하하 호호거리며
행복하게 살았어요♡


댓글목록

풍란 박영실님의 댓글

풍란 박영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 사랑 이야기  www.iloveschool.co.kr/~babosin 
노안나님의 동화글 모셔 갑니다
순수함이 살아있는듯 하네요
좋은글 감상 하게 해줘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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