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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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손근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233회 작성일 2005-01-30 20:46본문
이별 화석
손 근 호 저/이희숙 나레이트
원하지
않았던 이별은 화석이 되었습니다
섬 주위에 굵게 패어진 자국엔 눈물이 채워져 있습니다
나의 대지에 소곳이 앉아서 이별
화석에 돌을 던져봅니다
이별 화석은 살아가면서 지니고 갈 이 세상에 슬픈 전설입니다
만남이 살지 못하여 가슴의 대지에
죽어간 꽃의 전설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과 끝까지 승화하지 못한 이별은 화석이 되었습니다
사랑이 죽어가면 우리 가슴엔
처음 보는 화석이 생기는데
슬픈건 우리가 우리를 이별을 이별이라고만 하지
이별 화석이라는 뜻과 이름을 모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별 화석엔 언제나 눈물이 채워져 있는 것도
이별후 언제나 그 화석 주위에서 바보같이 앉아 있는
것이다
눈물이 내리면, 자연히 패어진 그 자국 사이로 모여지며...
손 근 호 저/이희숙 나레이트
원하지
않았던 이별은 화석이 되었습니다
섬 주위에 굵게 패어진 자국엔 눈물이 채워져 있습니다
나의 대지에 소곳이 앉아서 이별
화석에 돌을 던져봅니다
이별 화석은 살아가면서 지니고 갈 이 세상에 슬픈 전설입니다
만남이 살지 못하여 가슴의 대지에
죽어간 꽃의 전설이 있을 뿐입니다
사랑과 끝까지 승화하지 못한 이별은 화석이 되었습니다
사랑이 죽어가면 우리 가슴엔
처음 보는 화석이 생기는데
슬픈건 우리가 우리를 이별을 이별이라고만 하지
이별 화석이라는 뜻과 이름을 모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이별 화석엔 언제나 눈물이 채워져 있는 것도
이별후 언제나 그 화석 주위에서 바보같이 앉아 있는
것이다
눈물이 내리면, 자연히 패어진 그 자국 사이로 모여지며...
댓글목록
윤복림님의 댓글
윤복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가슴을 울려주는 아름다운 글이네요. 목소리만 들어도 어떤 분이라는 것 알 것 같은 데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게 해 주셔서 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