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좋은 낭송시) 고독/권오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시사문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357회 작성일 2005-02-06 09:36본문
고독
시/권오은
낭송/이연분
황막한 세상에
메마른 들풀은
고독의 향기로
침묵하고
털 빠진 들새들 힘 잃어
날개 내린 채
낮은 목청 큰 소리 소란을
떤다
들려라!
들어라!
주는 자 받는 자
마주보면 혼자이고
떠나면
둘인데
아직껏
삭막한 세상에
혼자를 묻고만 있나
아직껏 메마른 황톳길을
빈 마차로 가고만
있나
>
댓글목록
이철우님의 댓글
이철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권오은 시인님 !
시조도 아닌것이 함축미 비길데 없군요?...
즈감하고 갑니다. 건필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