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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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25회 작성일 2003-03-22 22:13본문
숨이 목젖까지 차올라
뇌사 직전의
메마른 가슴 부여잡고
각혈하는 이 긴 밤
빙글빙글 도는 세상
주체하지 못해
싸늘히 식어가는
한 많은 육신
허무하게 보낸 날들
또 허망하게 갈 날들
계산이 맞지 않아
재발하는 어지럼증
긴 한 숨 토해내어
창백한 기억에
간신히 생명선 그으며
연장하는 새로운 하루
그 하루하루 속에
현기증은 늘
분신인양
함께 산다.
뇌사 직전의
메마른 가슴 부여잡고
각혈하는 이 긴 밤
빙글빙글 도는 세상
주체하지 못해
싸늘히 식어가는
한 많은 육신
허무하게 보낸 날들
또 허망하게 갈 날들
계산이 맞지 않아
재발하는 어지럼증
긴 한 숨 토해내어
창백한 기억에
간신히 생명선 그으며
연장하는 새로운 하루
그 하루하루 속에
현기증은 늘
분신인양
함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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