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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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186회 작성일 2003-03-27 08:41본문
선 하나 그어 따라갈 때는
몰랐었네
융통성 없는 샌님처럼
앞만 보고 가면 됐는데
선 하나 더 긋고 나니
이젠 옆도 쳐다보라 하는군
봄바람 난 처녀처럼
마음이 산란할 때는
살짝 안으로 파고 드는 선
못 이기는 척
끌어 안고 싶지만
어느 새
자를 들고 달려드는
양심의 소리
귀를 막고
능청을 떨지만
눈치 없는 눈(目)은
이미 평행선을 그리고 서서
남의 속도 모르고
정해진 길만 따라가면
손해 날일 없다고
없다고
화통 삶아 먹는 소리만 하네
몰랐었네
융통성 없는 샌님처럼
앞만 보고 가면 됐는데
선 하나 더 긋고 나니
이젠 옆도 쳐다보라 하는군
봄바람 난 처녀처럼
마음이 산란할 때는
살짝 안으로 파고 드는 선
못 이기는 척
끌어 안고 싶지만
어느 새
자를 들고 달려드는
양심의 소리
귀를 막고
능청을 떨지만
눈치 없는 눈(目)은
이미 평행선을 그리고 서서
남의 속도 모르고
정해진 길만 따라가면
손해 날일 없다고
없다고
화통 삶아 먹는 소리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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