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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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희근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3,082회 작성일 2003-01-30 08:39본문
청학동 입구
등산 갔던 이들이 내려오고 있다
산은 목자체(木字體)
그 흘러내리는 것들을 타고
사람 몇
더는 견딜 수 없었던지
내려오고 있다
잎으로 떠 내리는
태을선인(太乙仙人)...
바람으로 구부정히 엎드려 내리는
김일손
선배가 쓴 파한집(破閑集)을 들고
있다
사람들
횡천 시장까지 다 내려와
옷을 털고 있는데
입구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있다
등산 갔던 이들이 내려오고 있다
산은 목자체(木字體)
그 흘러내리는 것들을 타고
사람 몇
더는 견딜 수 없었던지
내려오고 있다
잎으로 떠 내리는
태을선인(太乙仙人)...
바람으로 구부정히 엎드려 내리는
김일손
선배가 쓴 파한집(破閑集)을 들고
있다
사람들
횡천 시장까지 다 내려와
옷을 털고 있는데
입구는 입을 다물지 못한 채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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