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창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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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여규용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658회 작성일 2003-03-30 22:28본문
[ 당신의 창가에... ]
詩 : 여 명
그대 보셨는지요
당신이 계신 창가에
말없이 흔들리는 촛불하나를...
그것은 바로 내 마음이었고
당신을 향한 끝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조용히 기다림속에서
흘러내리는 눈물같은 촛농에
당신을 그리는 애닲은 사랑을 담아
이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말없이 당신의 창가에 홀로 외로이 서서...
발아래 흩어져 부서지는
지난날의 가슴아픈 날들이
이제는 더 없는 사랑으로 내일을 기약합니다.
추위에 몸을 떨면서도
긴긴겨울 밤을 말없이 지켜온 지난날 처럼
당신을 그리워 하는 애닲은 마음을
눈물로 고이고이 지켜 갑니다.
당신의 창가에 말없이 서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사랑 노래를 부릅니다.
2003 / 3 / 12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누군가를 향하여 사랑의 촛불을 밝힐 수 있다면
삶의 매서운 바람도 능히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