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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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조은세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댓글 1건 조회 1,128회 작성일 2003-03-31 08:56본문
한번은 봐주려 했더만
하루도 아니고
연 이틀을 속 마음 풀어 나부되니
고거참 고약한 고집이네
숨겨둔 새아씨 바람날까 두렵더냐
돌아오는 날까지
고무신 똑바로 신고
기다린다 약조 했거늘
하기사
못 믿을게 사람의 일인지라
미련한 옆집 개똥이만
너를 반기는데
이제 그만
옷깃 휘휘친친 감고
갈길 서둘러라
새침한 목련꽃
뾰족이 내민 입술에
깨물릴라 걱정된다
하루도 아니고
연 이틀을 속 마음 풀어 나부되니
고거참 고약한 고집이네
숨겨둔 새아씨 바람날까 두렵더냐
돌아오는 날까지
고무신 똑바로 신고
기다린다 약조 했거늘
하기사
못 믿을게 사람의 일인지라
미련한 옆집 개똥이만
너를 반기는데
이제 그만
옷깃 휘휘친친 감고
갈길 서둘러라
새침한 목련꽃
뾰족이 내민 입술에
깨물릴라 걱정된다
댓글목록
이창윤님의 댓글
이창윤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봄이 무르익는 계절, 눈치없이 내리는 춘설에
목련이 새침해 질 수도 있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