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묻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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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만권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이름으로 검색 () 댓글 0건 조회 1,487회 작성일 2008-09-10 01:38본문
서늘한 담장따라
피어오른 국화향이
콧속을 찡하게 하더니
끝내는 눈시울이 붉어져
먼 하늘가에
저녁노을이 되고 맙니다
어쩌자고 풀어 놓은 그 맘이
피빛으로 번져 오는지를
가만히 묻고 싶어집니다
깊게 파인 신작로에
진작에 다녀간 마음들이
돌아와 서성거리면
그리운 임에게
하얀 달빛 넘실대는
호수가 출렁입니다
가만히 묻고 싶어집니다 // 김만권
피어오른 국화향이
콧속을 찡하게 하더니
끝내는 눈시울이 붉어져
먼 하늘가에
저녁노을이 되고 맙니다
어쩌자고 풀어 놓은 그 맘이
피빛으로 번져 오는지를
가만히 묻고 싶어집니다
깊게 파인 신작로에
진작에 다녀간 마음들이
돌아와 서성거리면
그리운 임에게
하얀 달빛 넘실대는
호수가 출렁입니다
가만히 묻고 싶어집니다 // 김만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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