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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잔에 대한 하나의 시놉시스(실체와 꿈의 관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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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석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769회 작성일 2009-06-23 16:10

본문


빈잔에 대한 하나의 시놉시스/ 李錫奎
(실체와 꿈의 관점으로)





기회가 있음을 느낀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들녘에
그리움도 말라 버린 이파리에
이따금 이라도 비가 내려, 아직은
살아있어, 위안이 된다.


나는 눈감을 수 없다.
속절없는 세월은
또 그렇게 나를 속일지라도
이 외로움까지도
누구한테 방해받고 싶지 않으므로
나는 나를 텅텅 비워놓았어도
나는 배고프지도 않고
바람이 자꾸 나를 흔들어도
나는 조금도 슬프지도 않았다.


그 흔들림으로 인하여
내 마음은 더욱 단단해지는데
너는 나로 멀리 떨어져 있고
말하고 싶은데
어디다 말할 데도 없는데
그냥 생각만 해도 기분 좋은 얼굴
그리고 그리운 그 목소리
하나가 그 옆에서 웃고 있다.
그림자 하나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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