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컴 전복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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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517회 작성일 2009-10-14 12:46본문
배가 배꼽을 가지고 논다.
살은 살색인데 검게 변한 살 속 깊은 색은 분홍빛이다.
가을바다
해녀는 첨벙 바닷물에 뛰어든다.
물안경에 비친 짠물 먹은 전복
다가간 해녀의 손에 살색이 검게 변한다.
새끼 전복 어미 전복에게 기어간다.
어미 전복 지상에서 못다 한 물을 품어댄다.
아픔의 골짜기에 파묻혀 폭포수 이룬 물줄기
폭포수 콧물 받쳐준다.
숲 속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떨어지는 물줄기가 흔들거린다.
물줄기 사이 빛은 빛을 쫓아 보이지 않는 색이 변해간다.
도둑고양이 금지된 촬영장 철재 문 열고 들어간다.
떨어진 베개가 울고 있다.
해녀는 전복 먹이만 찾아 헤맨다.
나비리본 알아가는 뒷모습
내숭의 숲에 빠져든다.
양발 벗은 발 차가운 발가락 움쳐드는 사이
바다 밑은 어둡다. 더욱 어둡다.
마지막 장면 찾아 어두워진 커튼 닮은 물줄기 사이
둥근 펜 감촉 해녀의 손 닮았다.
손 떨림 보다도 더한 은밀한 곳
사라진 자리 들려오는 음성 뿐
정확한 발음을 찾을 수 없다.
발바닥은 하늘을 보지 못해 슬프다.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흔적
못다 한 물질 물결에 숨어버린 한숨이 빛을 발한다.
돈 주고 본 배 배꼽은 더 커 보인다.
전복 일어나 뚜껑 닫고 걸어간다.
살은 살색인데 검게 변한 살 속 깊은 색은 분홍빛이다.
가을바다
해녀는 첨벙 바닷물에 뛰어든다.
물안경에 비친 짠물 먹은 전복
다가간 해녀의 손에 살색이 검게 변한다.
새끼 전복 어미 전복에게 기어간다.
어미 전복 지상에서 못다 한 물을 품어댄다.
아픔의 골짜기에 파묻혀 폭포수 이룬 물줄기
폭포수 콧물 받쳐준다.
숲 속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떨어지는 물줄기가 흔들거린다.
물줄기 사이 빛은 빛을 쫓아 보이지 않는 색이 변해간다.
도둑고양이 금지된 촬영장 철재 문 열고 들어간다.
떨어진 베개가 울고 있다.
해녀는 전복 먹이만 찾아 헤맨다.
나비리본 알아가는 뒷모습
내숭의 숲에 빠져든다.
양발 벗은 발 차가운 발가락 움쳐드는 사이
바다 밑은 어둡다. 더욱 어둡다.
마지막 장면 찾아 어두워진 커튼 닮은 물줄기 사이
둥근 펜 감촉 해녀의 손 닮았다.
손 떨림 보다도 더한 은밀한 곳
사라진 자리 들려오는 음성 뿐
정확한 발음을 찾을 수 없다.
발바닥은 하늘을 보지 못해 슬프다.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흔적
못다 한 물질 물결에 숨어버린 한숨이 빛을 발한다.
돈 주고 본 배 배꼽은 더 커 보인다.
전복 일어나 뚜껑 닫고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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