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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548회 작성일 2009-12-03 13:43

본문

누구는 병신이다.
병신이라 불러도 좋다.
남들이 좋다는 직장
참지 못해 의원면직하고,
공공근로에 지하공장 열풍기 앞에서
자동차 핸들 가죽을 뜨거운 열에 대리고
기아 봉을 솜씨 부려 만들었다.
지금은 손님이 나가면 빈방에 불 끄고
엉뚱한 손님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우리 전기 계량기에 연결된 화장실 불 켜있어
불 끄고 들어오는 길
하마터면 문턱에 걸려 넘어질 뻔 했다.
누구는 병신이다.
병신이라 불러도 싸다.
의외의 복병이 오늘 따라 물걸레질하는 방 독차지하고 있다.
나가길 기다려야 끝낼 수 있는 사업의 종류, 업종은 서비스
기대하지 않은 손님이 나가 잠시 멈추는 일, 오늘은 끝이다.
눈이 침침해오면 밖에 나가 그나마 바깥 공기 씌우고
찬물 마셔도 이전같이 눈이 밝아오지 않는다.
극단의 조치 음모를 꾸며야 할 것 같다.
역시 들어맞는다.
매일 매일 반복되는 불끄기
사람이 있나 없나 열고 닫는 손잡이로 확인하고 불을 끈다.
소음이 올라온다.
밑에도 서비스업. 같이 위아래 있으니 좋을 리 없다.
폭우와 폭설이 내리는 날  TV 뉴스에 나오는
공항 화면을 외면한다.
아는 사람이 나올까 두렵다.
날아가는 항공기 보이지 않는 동네에 사는 게 천만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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