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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오감도 (新 五感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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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순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2010-03-08 12:38

본문

핸드폰 충전기 빌리려 왔다.
‘이따 졸리면 내려와’
가슴이 숨바꼭질하듯 두근거린다.
고개 끄덕거린다.
의심하지 않는 이대로가 좋다.
어제 앞으로, 뒤로 누운 모습이 떠오른다.
뒤로는 두 다리가 올라가 있었다.
밑을 보고 만지고, 위 쳐다보고 만져 5분이라는 잠을 깨웠다.
자세히는 아니지만 볼 것 다보고 만져보았다.
별것이 아니지만 최초의 달에 착륙한
루이 암스트롱처럼 두 다리가 허공에 떠있는 것 같다.
5분간 자면서 깨워달라는 이유를 모르겠다.
지금까지 엄마에게 안 이른 것이 천만다행이다.
모르고 있는 걸까? 알면서 모르는 체 하는 걸까?
알 것 다 아는데 결정적 속마음을 내비치지 않는다.
펜만으로 싸운 보이지 않는 전투에서 폐잔 병이된
용감하지 않은 용사에게서 반갑지 않은 전화가 걸려왔다.
똑같은 원외 인사에게 통화 내용을 전달한다.
한 폐잔 병은 댓글 올린걸 보면 복귀한 것도 같다.
무더운 여름에 태어나 더위를 못 참는 사람아
추운 겨울에 태어나 추위를 못 참는 사람아
어느 때나 경주 불국사 안에 정좌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
토암산에 앉아있는 석굴암으로 가보아라
천년 비바람에 소리 소문 없이 사람 맞이하는 불국사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 물결보다도 잔잔한 미소 짖는 석굴암
보이는 것이 어둠의 빛깔이라고
선명한 돌출된 바위 음각은 가는 눈길 멈추게 만든다.
머리 통증은 이제는 그만
무엇 먹은 지모를 소화불량 머리로 전해져 배부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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