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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Talm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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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280회 작성일 2010-03-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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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무드(Talmud)
                                                                김영우(시몬)
 
어느 람비 아키바가 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당나귀와 개와 램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밤이 되자 아키바는 오두막을 발견하고 잠을 자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직 잠이 들기에 이른 시간이라 램프를 켜고 책을 읽고 있는데 바람이 불어 램프가 꺼지자 할 수없이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날 밤 이리와 사자가 와서 개와 당나귀를 죽였습니다. 아침이 되자 그는 램프를 가지고 터덕터덕 출발을 했습니다. 이윽고 어떤 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전날 밤 도둑이 나타나서 그 마을 을 파괴하고 마을 사람들을 모두 죽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만약 램프가 꺼지지 안 했다면 그도 도둑에게 발견되었을 것입니다. .개가 살아있었다면 개짓는 소리에 도둑에게 발견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당나귀도 역시 시끄럽게 했을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모든 것을 잃는 덕택에 그는 도적에게 발견 되지 않았습니다.  랍비는 “인간은 최악의 상태에서도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나뿐 일도 좋은 일로 연결되어 있을 수 있음을 믿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우리에게 예화를 들어 교훈으로 남겨줍니다.
 
서기 132년 랍비 아키바의 주동으로 유다 인들은 로마 지배 하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야말로 마지막 안간힘을 쏱앗던 것이 바르코프바 사건입니다.
이 폭동사건을 계기로 로마제국은 학문하는 유다인은 누구든지 사형에 처한다고 공포 했습니다. 여기에서 학문이란 유다인의 사상과 신앙의 원천이며 일상생활의 규범이었던 탈무드를 말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성문화 된 율법을 성경이라 한다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구전(口傳) 율법의 일종을 탈무드라 합니다.
탈무드의 모태는 구약성서이며 이를 보충하고 더욱 넓은 것으로 모세율법에 부가적인 세칙을 가해서 모든 상황에 맞게 해석한 것이 탈무드인 것입니다.
더욱이 모세율법을 재해석함에 있어서 단순한 기교를 부리는데 그치지 않고 놀라운 창의력과 깊은 사색을 통해 새로운 성서학 곧 미드라쉬(Midrashi: 주해)라는 학문을 탄생 시켰던 것입니다.
따라서 탈무드는 책이 아니라 하나의 학문입니다.
유다 인들은 탈무드를 ‘바다’라고 부릅니다. 탈무드를 더 대하면서도 또한 그 밑에 무엇이 있는지 확실히 모를 만큼 심오한 바다와 같다는 말합니다.
총 35권에 1만 5천 페이지에 달하는 탈무드는 기원전 약 5백년  전부터 서기 5백년까지의 천년을 구전으로 내려온 것을 10년간에 2천명의 학자들이 편찬한 것입니다
이 탈무드는 과거 유다 조상들의 생활규범이 되었듯이 오늘날에도 유다 인들의 영혼이자 지혜이며 모든 지식의 저수지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천 년간 디아스포라(Diaspora)1)의 역사를 걸어온 유다민족이 오늘날 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저력은 바로 이 탈무드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유다 인에게는 율법을 공부하는데 인생에 있어서 최대의 목적입니다.

신약 시대에 이르러 이 구전의 전통은 예수께 있어서 배척을 받기도 했었습니다.2)
선조들의 전승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었지만 율법학자나 바리사이들이 법을 현실에 적용 시키는데 있어서 형식적인 면에만 치우쳐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쳤기 때문에 예수님의 비판을 받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탈무드를 이용하면서 더욱 포괄적이며 완성된 결론을 내립니다.
“너희는 남에게 바라는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 이것이 예언서의 정신이다”3)

하느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만드시어 이 세상을 지배하도록 그 권한을 주셨습니다. 오늘날 이스라엘 민족들은 이 탈무드의 정신으로 쉐마 의 교훈을 새기면서 세계를 지배하는 민족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 속에서 탈무드의 정신과 쉐마의 교훈을 받아들여 확고한 민족의 정체성을 발휘했으면 좋겠습니다.
                           
                              *2007년 10월 28일 “시몬” 축일 날을 기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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