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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가족 나들이 _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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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822회 작성일 2010-05-12 16:04

본문

        어버이날 가족 나들이,
                                                              시몬/김영우

  사랑 깊은 손자손녀들이 카네이숀을 달아주던 어버이 날!
  우리가족을 먹여 살리는 제 아비가 식구들을 오늘 같은 날에 집에 그냥 두고 있을 리 만무하다.
  청명한 오월의 창공은 푸른 그림으로 가득하고 대청땜 담수 물은 수몰된 추억으로 흘러간 물결에 더욱 정을 담는다. 보랏빛 꽃 잔디가 꽃길을 단장하고 언덕바지 산 능선 따라 우리 식구들은 꽃밭에 무쳤다.
  탱자나무와 과수원이 있었던 불당골. 부수골, 터밭, 아래장터,4개 부락이 대청땜에 수몰되어 60여개 가구가 1980년에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리하여 창원군 문의면 문산리에 문의 문화 재단을 설립하여 지난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우리가족은 대청땜이 내려 다 보이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정차시켜놓고 우둑 선 탑 아래 비문에 눈이 쏠렸다. 작가의 이름도 없이 비문에 시詩는 깊은 애환이 침묵의 강물아래 그리움으로 잠겨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운 고향“
  - 마을마다 정을 나누던/ 늡늡한 고향 사람들/ 다 어디로 갔나/ 금강물 가득차/ 이별의 발자국 남기고/ 달빛으로 떠나가던/ 눈물소리/ 잊혀지지 않는 세월/ 어쩌나 그리운 고향/ 달려온 고향/ 달려온 수백년 길/ 물결만 출렁거려/그냥/ 홀로 서성이다/마음은 대청땜에 남겨두고/ 몸만 돌아가네/

  자자손손 오순도순 살던 고향, 다시는 볼 수 없는 그 고향! 그리움만 남겨 놓고  푸른 물결에 빼앗긴 그 마음이 애틋한 그리움으로 비문에 새겼으리라 싶다.

  성문 안으로 들어서니 현인들의 비석 관찰사 선정비 공덕비가 줄지어서있고 대청호 미술관에서는 전국 사진 공모전이 전시 되고 있었다.
  1979년 대청땜 수몰당시 부용 부강리 민가집을 문의면 미천리에 보관 하였다가 1997년 4월에 이전한 집이 있는데 사대부 가옥에 가까운 건축구조로 중부지방 양반이 살던 집인 양반 가옥이 이전되어있었다.
  조선현종 7년 1666년 문의현 객사(文義 客舍) 가 1979년 대청땜 수몰 지역에서 이전되어 산중턱에 넓게 자리 잡고 있다. 옛날 대장간도 그대로 운영하고 민화당(民畵當)애서도 그림을 그리고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여막(廬幕)이라하는 움막집이 있는데 어린아이들은 이곳을 잘 모른다. 옛날에는 이러한 집이 동리 어느 곳에서 간혹 볼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볼 수 가없다. 여막은 묘소 또는 궤연(几莚;혼백) 신주를 모셔두는 곳이다. 여기서 향탁 제상을 차려놓고 제수진설 3년 동안을 시묘 생활하는 곳이다.

  우리가 가장 역사적 인물로 추모하는 일곱 분의 애국지사 의상기념비가 거룩하게 보였다.  손병희, 신석구, 권병덕, 한봉수, 신채호, 신규식, 신흥식, 애국지사이다.
 
  손병희(1861-1922)
  본관은 밀양이며 북이면 금암리 출신으로 호는 의암, 초명은 응구(應九) 였다 이명은 이상현이라 했다. 1882년 동학에 입교하여 1897년 최시형 뒤를 이어 제3대 주교가 된다. 1905년 12월1일 일본에서 귀국이용구등 친일파를 제거하고 교세를 확장 노력했으며 33인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날인 독립선언을 주도했다. 병석으로 출옥하였으나 순국하였다. 1962년 에 건국훈장수여 대한민국장 추서하였다.
  신석구(1875-1950)
  협성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로서 포교 활동 했으며 독립선언 운동했다.
  권병덕(1867-1944)
  동학 농민운동하며 손병희 천도교 측 대표를 맏았다.
  한봉수(1883-19720
  의병부대를 이끌고 1919년 4월 1일 고향에서 만세운동 주도했다.
  신채호(1880-1936)
1905년 성균관 박사가 되어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주필 항일 언론 투쟁 독립운동 조선 혁명 선언했다.
  신규식(1880-1922)
  1897년 관립 한어학교육군 무관 학교를 거쳐 1917년 대동단결 선언 발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활동,
  신흥식(1872-1937)
  기도교 신자로서 1919년 2월 이승훈으로 3.1운동 계획 기독교 대표 종교 활동 독립선언을 했다,

  우리나라에 각 지방마다 존경하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많이 살고 있다. 우리나라가 오늘에 있기까지 이분들의 숭고한 국가관이 투철 했기에 온 국민이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수몰지역 주민들의 향수에 젖어있는  그들의 고향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독립유공자의 자손답게 역사의 뿌리를 자손만대에 전할 수 있는 자료를 보면서 우리집안의 역사를 살펴본다.

  1919년 경북영덕출신 독립운동가 이수각(李壽珏)외 2천여 명이 장날을 이용하여 3월 18일 독립만세운동을 벌렸다. 이에 자극을 받아 이현우(李鉉祐) 권재형(權在衡) 이현설(李鉉卨) 등과함께 백수학(白壽鶴) 할아버지께서는 독립운동을 결의 3월 19일 창수동 경찰주재소 근방에서 독립만세를 벌렸다. 선두에서서 독립만세를 선창하며 주재재소로 진격 사무실객사 등을 부수고 공문서를 파기하는 등 결열한 만세운동을 벌렸다 ..........백수확(1898년 12월17일-1974년 12월 8일)
  그 당시 3.1운동 사망자가 7.509명이며 부상자가 1만 5천 9백6십1명이나 되었다 그로인해 이수각은 대구 지방법원에서 4년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르다가 77년에 건국포상이 추서되었고 백수학 할아버지는 (1898년 12월17일-1974년 12월 8일) 1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손자손녀에게 오늘 이러한 선조들의 의지와 투렷한 국가관을 설명하면서 앞으로 이여 갈 후세에 희망을 주는 뜻 깊은 나들이가 되어 더욱 기쁜 하루가 되였다.

댓글목록

김영우님의 댓글

김영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평화를 빕니다.
오세주 시인님.!

많은 시를 발표하시고 좋은 글에 젖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끝입없는 시상으로 우리 이웃을 기쁘게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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