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등단작가이시면 빈여백 동인이 가능 합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고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문학 기행 ! -수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71회 작성일 2010-06-20 07:07

본문

      문학 기행

            <未堂 徐廷柱 詩文學館을 探訪하며,>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로 유명한 미당 서정주 시인의 문학적 예술혼을 느끼기 위하여 고향인 고창생가 시 문학관 탐방 길에 올랐다.

  실용 문예창작과 제19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연례행사인 문학기행에 26명이 참석하였다 이상근 담임교수님의 계획에 따라 김선호 학장님과 흥사단 여러분과 함께 본 학기 동창생들은 본교 평생교육원 앞에 모여서 정각 10시에 출발하였다.
  록음이 욱어진 시골길 따라 염전을 옆에 끼고 젓갈 가계가 줄지어있는 곰소에 도착한지는 12시30분이었다. 미리 예약한 바닷가 횟집으로 직행하여 점심부터 시작했다. 싱싱한 회를 안주삼아 소곡주 몇 잔을 나누니 술은 내가 마시고 취하기는 바다가 취해 춤을 춘다.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진마에 설립된 미당 시 문학관은 시인의 고향 생가며 묘역 근처에 폐교된 선운 초등학교 봉암 분교를 미학적 건축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녹색으로 수놓은 정문 앞에 큰 건물을 감싸고 있는 담쟁이 잎사귀가 국화꽃 향기를 대변하듯 우리일행을 반겨준다. 그렇게 울어대던 그날의 소쩍새는 어디를 가고 시인의 친필과 유품만이 지난날의 역사를 대신한다.
  고창군 문화관광부에서 파견된 해설자 김정욱 선생께서 우리일행을 세미나장으로 안내하여 인사를 나누고 미당 서정주에 대한 역사소개로 이어졌다.

  1915년에 탄생한 미당 서정주 선생은 85년을 살면서 1936년에 등단하여 무려 64년간이나 시 습작을 하면서 900편의 시를 남겼다. 생전에 노별 문학후보로 5번이나 추서되었고 사후에는 정부로부터 금관 문화훈장을 추서 받기도 했다. 20세기 한국의 대표적 시인으로 한국문학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범세계적 시문학 순례지 조성을 목적으로 2001년 11월 3일 미당 시 문화관을 개관하였다.

  산과바다 변산반도와 곰소만을 끼고 아름다운 질마재 마을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시문학관에는 유품전시와 친필, 육필원고, 서정주 연구논문등 약 1만5천여 점이 동국대학교 도서관과 여기 미당 시문학관에 보관 전시 되어 있다.

  특히 고창은 세계 문화유산지로서 고인돌 군락지가 있고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선운사가 있다. 선운사는 미당의 시<선운사 동구>를 통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동백꽃사찰이기도하다.
  미당의 은사이자 일제강점기 조선불교계의 종정을 역임하신 석정 박한영 스님과 그의 먼 은사이자 추사 김정희의 글벗이었던 백파스님께서 머무셨던 호남의 명찰이기도하다. 또한 봄이면 철쭉꽃으로 수를 놓은 모양성이 있고, 문수사, 내장사, 백양사가 지척에 있어 관광고창의 볼거리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30만평에 3백억 송이 국화꽃을 피워 미당 시의 세계를 흥모하는 축제를 5년 동안 이어 왔었으나 정원환 위원장을 중심으로 7백여 명의 회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막을 내리게 되었고, 미당 서정주 선생을 추모하는 순수 민간들이 묘역근처에 조성된 국화 밭에 수억 송이 국화를 심어 미당의 대표 시 <국화꽃 옆에서>의 그 노오란 오색 국화꽃으로 “질마재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많은 관람객들을 모실계획이라고 하여 주목을 끓고 있다.

  가을이 오기 전에 국화꽃이 피기 전에 벌써 해설사 김정욱 선생의 미당 시낭송에 취해버린 우리들은 소쩍새 울음소리에 귀 기울려본다. 그리고 질마재 문화축제를 기대하며 저마다 가슴깊이 시 한편씩을 심어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문학발표 목록

Total 5,585건 17 페이지
문학발표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345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6 2010-06-25
5344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2010-06-22
5343 이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9 2010-06-21
열람중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10-06-20
5341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10-06-19
5340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5 2010-06-18
5339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9 2010-06-17
5338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7 2010-06-16
5337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 2010-06-16
5336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8 2010-06-13
5335 박규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9 2010-06-11
5334 이광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0 2010-06-11
5333
하절(夏節) 댓글+ 1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2 2010-06-07
5332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3 2010-06-07
5331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3 2010-06-07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