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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암산(笠岩山) 갓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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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2,236회 작성일 2010-07-2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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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암산(笠岩山) 갓 바위
                                                시몬/ 김영우

쏱아지는 햇살을 맞으며 삼복더위를 즐기는 산행 길은 나만의 싸움이며
도전 이기도하다, 또한 자신의 의지를 확인 해보는 좋은 시간이기도 하다.
계곡 따라 물소리 가득한곳, 수정 같은 낙수소리는 고요함에 못 이겨
적막을 깨트리는 산행 인들의 발 거름에 날개를 달아준다.

탄마 산악회에서는 이번 산행을  입암산 갓 바위를 탐방하기로 했었다.
갓 바위라 하면 대구 팔공산 갓 바위가 우선 떠오르고,
목포에 입암산 갓 바위도 생각난다.
목포 삼학도에서 유달산을 바라보는 천년기념물 500호로 지정된 곳이다
또한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 사이에 있는 1.106m의 높은 입암산이 있는데
선바위 산이라 고도 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입암산은 전라북도 정읍시 입암면과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사이에 있는 626m되는 산이다.

산성 골과 은선 계곡물이 합쳐져 내리는 남창계곡 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남창1.2다리를 건너 바위 길 따라 남문- 산성집터- 북문고개-
입암산 갓 바위까지 올라가서 사방팔방을 전망해보고
다시 은선고개- 삼나무 길을 걸어 제3교 나무다리에서 합쳐
등산로입구 주차장까지 (10.8km)를 약 4시간에 걸쳐 마무리했다.

전라남북도를 가로지르는 입암산은 전라도의 파수군 산이라고 불릴 만큼
골짜기가 깊고 분지를 이루고 있어 군사요충지로 지목될만하다.
자귀나무 작살나무 난티잎 개암나무 등 활엽수 등이 무성하게 숲 터널을 이루고 있다.
성안리라고 불리던 곳에서는 공자의 유교를 다시 밝히려고
갱정유교 도인들이 살던 흔적이 있고
동학농민 혁명당시 녹두장군 전봉준(全琫準. 1855-1895)과 그 일행이
공주 우금티에서 패하여 이곳으로 잠입했던 역사도 남아있었다.

입암산 팔부능선에 이산성은 조선태종 9년(1409년)에 개축한 성으로서
고려시대에 이광(李廣)과 송군비(宋君斐)를 보내어 선사(船師)300명을 거느리고
몽고군을 대적하려했으나 이광은 다시 섬으로 돌아가고 송군비 만 몽고군을 물리 첫다.
또한 임진왜란 때는 윤진이 소서행장을 대적하여 싸우다가 전사했던
유서 깊은 흔적을 간직한 성터도 남아있었다.

입암산 갓 바위(626m) 산은 그다지 높지는 안했지만 산을 오르고 고개를 넘은
산행에는 땀에 젖는 온몸에 그늘만 그리워진다.
길 따라 피어있는 붉은 나리꽃은 애틋한 처녀의 모습으로 산행 인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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