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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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석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11회 작성일 2010-12-04 20:57본문
동백꽃
李錫奎 기다리던 사람 그림자도 보이지 않은데 나 잊지 말라고 등을 담니다 찬바람이 들고나는 자리에서 보고싶은 얼굴을 꺼내 들고 손을 흔듭니다 보고싶고 보고싶어도 보고싶다는 그 말 하나 전하지 못하고 입술만 깨물던 말들이 붉은 눈물을 뚝, 뚝 흘립니다 자꾸 달아나는 바람 바람을 붙들고 그리운 이름 하나 어디쯤 오시나 물어도 도무지 모르겠다는데 겨울 찬바람 속에서 동백꽃이 보고싶은 사람이 있으면 내가 먼저 꽃단장하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화사한 꽃뭉우리 들어올리고 서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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