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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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618회 작성일 2011-02-05 21:22본문
오쿠
海印/허혜자
며느리
전화 받은 시어머니
어머님! "오쿠" 샀는데요
응! 내 옷 샀다고?
나 치수는 100 이다 100
어머님! 아니고요
홍삼 끓여서 먹는
전자 제품 "오쿠" 말입니다
아하! 그래 잘 했다
가족들 건강을 챙겨야지
오쿠를 옷으로 잘못 알아 듣고
반갑게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모습이 떠 올라
시어머님 옷을 사 드려야 겠다고
마음 먹은 며느리는
다음 날
남편 출근
아이들 학교 보내고
부리나케 백화점에 들러
치수 100 짜리
시어머니 옷을 고르느라
하루 해를 보내고
값 비싼 재킷을
설날 선물로 사다 드렸다
시어머님은 설날 연휴 내내
며느리가 사다 준 재킷을
자랑 삼아 입으시고
입 가에
함박 웃음이
활짝 피었다
글 쓰는 이는
웃음 지으며
펜을 놓는다.
2011-02-05作.
海印/허혜자
며느리
전화 받은 시어머니
어머님! "오쿠" 샀는데요
응! 내 옷 샀다고?
나 치수는 100 이다 100
어머님! 아니고요
홍삼 끓여서 먹는
전자 제품 "오쿠" 말입니다
아하! 그래 잘 했다
가족들 건강을 챙겨야지
오쿠를 옷으로 잘못 알아 듣고
반갑게 좋아하시는
시어머님 모습이 떠 올라
시어머님 옷을 사 드려야 겠다고
마음 먹은 며느리는
다음 날
남편 출근
아이들 학교 보내고
부리나케 백화점에 들러
치수 100 짜리
시어머니 옷을 고르느라
하루 해를 보내고
값 비싼 재킷을
설날 선물로 사다 드렸다
시어머님은 설날 연휴 내내
며느리가 사다 준 재킷을
자랑 삼아 입으시고
입 가에
함박 웃음이
활짝 피었다
글 쓰는 이는
웃음 지으며
펜을 놓는다.
2011-02-05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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