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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산 동고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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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78회 작성일 2011-03-05 19:36

본문

      
                        작두산
鵲頭山 동고비 새

                                                                                      시몬/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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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땜과 청남대가 내려다보이는 호반의산 작두산으로 오늘은 마음을 돌렸다.

청원군 문의면 청소년 수련원입구 문의 수몰 유래비가 있는

주차장에서 하차하여 곧바로 산길을 따랐다.

정면으로 보이는 산 위에 정각을 바라보며

오른쪽 화장실 뒤편 양성산 능선을 따라 올라갔다.

작두산 378m능선에 우뚝 선 팔각정인 국태정國泰亭이 있는데

여기까지를 정점으로 했다.

6년 전 청원 군수로 있던 中谷/오효진께서 이층으로 팔각정을 증축하여

산을 찾는 산악인들의 휴식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곳에 함께 사는 20여 마리의 새 무리와 주모로 유명한 이화순 아저씨가

오고가는 등산 인들의 목을 적셔주며 추억을 새겨준다.

각 색갈의 옷을 입은 새가 있는데 한 마리 한 마리에 이름이 있다.

새무리를 이끄는 부장격인 동고비가 있고

과장인 곰줄박, 대리인 박새, 그리고 쇠박새가 있다.

동고비야 오너라 하고 제 이름을 부르면 부장 새가 오고

과장 이름을 부르면 곰줄박 옷을 입은 새가 온다.

나는 주모의 말대로 땅콩을 손에 쥐고 쇠박새를 부르니

역시 쫄병인 쇠박새가 내손에 먹이를 찾아 손위에 앉는다.

나는 자연을 사랑하셨던 주보성인 인 프란치스코가 된 마음으로

새들과 노래하고 친구 되어 사랑을 나누었다.

새들은 먹이에 바쁘고 나는 막걸리 한잔에 취하고 자연에 취하였다

주모에게 이름 없는 새를 소개받아 분홍색 옷을 입은 새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저 새를 ‘시몬‘이라고 명명합니다. 그러니 다음 이곳에 찾아 올 때는

대장으로 승격하여 시몬을 대령하시오 하고 부탁했다

 

이번 산행은 자유산악회 산행역사상 세 가지 기록을 남겼다.

첫째 참석자 전원이 정상까지 산행을 했다는 것과

두 번째는 참석자가 여섯 명이었다 는 것, 그리고

세 번째는 새들과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자유산악회가 정원 초과되어 못 가던 때도 있었고

참석자 전원이 정상까지 다 올라간 적이 없었다.

 

우리 일행은 문의마을 쪽으로 하산하여 점심을 먹고

문의마을에서 청남대로 출발하는 셔틀버스에 올랐다

 

1980년에 대청땜이 완공되어 충북 청원군 대청땜 부근

약 56만평 면적에 대통령 전용 별장을 조성하였다.

1983년 전두환 대통령 때 조성한 별장을 노무현 대통령 때 충북도민에게

돌려주어 현재는 충북도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대청 호반에 자리 잡은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고 부르던 대통령 별장이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관광지로 개방하여 그 지난날에

정치적 실세를 느낄 수가 있었다.

백합나무 등 각가지 야생화로 호반 도로가 이어져

청남대 본관인 대통령전용 공관이 있고 역사문화관, 골프장,

역대 대통령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호반 산책로가 아주 정서적으로 시설되어 있다.

양어장과 전망대, 오각정, 혈기장이 갖추어 져 있고 제빵의왕 김탁구 외,

여러 촬영 장소로 명물이 되어 곽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외부 조경은 특별히 잘 꾸며져 있으나 내부시설 중 특히

가구들은 그다지 화려하지 못했다.

그다지 고급스럽지 않은 이유는 어제와 오늘의 생활 발전을 느낄 수가 있었다.

28년 전과 오늘의 생활 모습에서 비교가 된다.

 

오늘의 산행 및 관광은 새로운 여운을 남기고 또 하루의 뒤안길로

푸른 대청호수 속으로 사라져 묻힌다.

 

                                        2011년 3월 3일 (목요일) 산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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