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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산 산행을 가슴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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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0건 조회 1,867회 작성일 2011-04-15 16:49

본문

    
        대금산 산행을 가슴에 담고,

                                                                            시몬 / 김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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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르고 성도 몰라도 만나면 그저 반가운 사람들,

뜻이 같아 산이 좋아 모여든 사람들, 마음이 따스해지고 정이 가는 사람,

그 이름이 바로 산악인이라 저는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 경남 거제 대금산(438.4m)산행에 처음으로 동참하고 보니

여성 산악회란 생소한 이름으로 함께 산을 즐길 수 있었다는 게

호감을 같게 되었다

유성구 재향군인 산악회라고 되어있는데 실제명칭은 여성 산악회란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어 생소한 느낌이 꼭 장미꽃 향기가 봄바람에

꽃가루를 뿌리는 듯 부드러움을 느꼈다.

여성 산악회라 하지만 남녀 혼성팀으로 각자 색깔이 있어

마치 잔꽃송이 들의 향연으로 하루의 마음을 자연에 마길 수가 있었다.

 

이곳저곳 가는 곳 마다 꽃 천지요 꽃향기로 가득했다.

황금빛 개나리며, 횐 나비 꽃닢되어 바람에 춤추고

산속에 가시나무 가지에 살포시 숨어 수습은 얼굴만 살짝 내미는 고운 진달래,

산과 들에는 온통 꽃들이 만개하여 상춘객들을 반기고 있으니

어찌 방구석에만 처박혀 있겠는가. 너무나 그 향기 상긋하다

.

우리 일행은 연초면 절곡리에 도달하여 곧바로 산행을 시작했다.

산은 그다지 높지는 안치만 정상을 향한 마지막 팔부능선 비탈길에서는

모두가 깔닥 숨으로 목이 메일 수밖에 없었다. 약 40여 명 중에서도

젊은이들을 다 제치고 제일 나이 많은 나와 루카가 선두에서서 제일먼저

정상에 오르니 과연 그 기쁨은 젊음이 되돌아온 기분 이었다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시야에는 온통 바다와 섬들이었고 꼭 쟁반위에

옥이 구르듯 해맑은 한 폭의 그림이 내 마음에 시를 쓰고 있었다.

지난 미국 여행길에 캐나다 천섬을 보았는데 그 역사적 많은 사연과 추억의 전실이

담긴 천섬의 모습과 다를 봐 없었다.

먼저 정상을 정복한 우리는 곧바로 하산을 하는데 진달래 군락지 쪽으로 내려왔다.

 

태양 속에 불타는 진달래 군락지, 누구나 입이 벌어지는 불야성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군락지 진달래,

너무나 아름다워 무슨 말로 표현했으면 좋았을까,

모두가 한 폭의 사진으로 마음에 담으려다가 시간가는 줄도 모른다.

 

우리나라 진달래 군락지가 여러 곳에 많이 있다.

대구 달성 비슬산 조화봉 30여평에 진달래군락지를 비롯하여

민주지산 석기봉과 삼도봉 군락지, 경기도 가평 명지산,과 운악산

이천 설봉산, 안성 서운산, 강화 낙가산, 춘천 오봉산과 산악산, 홍천 가리산

천양 칠갑산, 영동 민주지산, 단양 도봉산, 마산 천주산, 마산 무학산,

창령 화왕산, 여수 영취산, 장흥 천관산 비음산, 등

이름난 진달래 군락지를 자랑하고 있다

여러 곳에 몇 번이고 다녔지만 오늘 대금산은 처음이다

 

돌아오는 길에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노래방을 시작하는데 모두가 가수 들이다

마이크를 입에만 대면 노래가 물 흐르듯 줄줄 나온다.

서산 낙조에 장단을 맞추면서 노래는 봄바람을 타고 차창 밖으로 날라 간다.

가슴속에 꽃향기 가득히 담아 꽃바람타고 구름 따라 흘러간다.

내일도 모래도 지난 날 들도 오늘에 묻어놓고

나는 가노라, 그 님 따라 행복한 세상 따라......

 

,                <2011년 4월 13일(수요일) = 산행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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